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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생긴 배튼살. 치료방법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급속도로 체중이 증가하고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복부와 허벅지 허리 등에 체지방이 집중적으로 몰리게 되어, 피부가 부피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틈이 갈라지는 것이 바로 이 튼살이다. 이 경우 복부를 중심으로 굵고 깊은 튼살을 남기는 경우가 많고, 이것은 출산 후에도 탄력이 떨어진 피부 때문에 더욱 부각되어 심해보인다. 출산이 여성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이며 튼살은 그 훈장이라고 하지만 튼살은 심한 경우 평생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당사자는 큰 콤플렉스를 떠안게 된다.

튼살은 초기에는 약간 붉고 가려운 느낌이 들며 자리를 잡게 된다. 이 때 최대한 보습에 신경써야 하며, 비타민E와 비타민A, 히알루론산, 판테놀 등이 함유된 크림이 재생에 도움이 된다. 다만 크림을 발라 보습과 재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일단 갈라지고 패이기 시작한 튼살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튼살은 초반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경과가 빠르고 좋다. 위 환자의 경우도 임신 후기에 생긴 튼살에 대해 고민하다 출산 직후에 내원,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로, 초반의 붉게 갈라진 튼살이 5회 시술로 우측과 같이 많이 흐리고 옅어 졌으며 더욱 완벽한 결과를 위해 현재 추가 시술을 받고 있다.

특히 만삭 때 늘어났던 복직근이 회복이 덜 되어 복부가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나 뱃살이 안 빠져 셀룰라이트가 있는 경우, 피부에 탄력이 없어 배가 쭈글쭈글한 경우에는 튼살이 더욱 심해보이므로 매선 시술을 병행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선은 녹는 단백질실을 자입하여 해당 부위의 탄력을 높이고 바디라인을 잡아주며 진피하층에서 계속 피부를 자극하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튼살이 오래되어 희거나 깊이 패인 경우에도 침 시술을 통해 옅어지고 채워질 수 있다. 다만 효과의 경우 개인의 피부 재생력이나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단과 상담 후 시술 방법과 횟수 등을 고려해보는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