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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흉터의 조기치료

피부는 바깥으로부터 표피층 진피층

피하조직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진피조직 이상으로 심한 상처가 나게 되면

아무리 훌륭한 봉합수술이나 드레싱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흉터는 남게 되며 그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질 수도 또는 진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비싼 돈 쓰면서 성형외과 의사에게 봉합을 받고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흉터가 남더라도 최소한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보통 상처가 나거나 수술 후 흉터가 남게 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고 회복되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처치유의 기전에 의해 보통 6개월에서 12개월의 재형성 기간을 거치면서
흉터가 옅어지고 아물게 됩니다.




그렇지만 수술 후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빨리하게 되면

그 경과나 나중에 남게 되는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은 수술 흉터가 남은 분들의

여러 치료 사례를 토대로 검증된 바이며

개개인의 흉터가 남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술 후 3-4주 이후부터 치료가 가능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신 분 중 3회의 눈 쪽 수술을 하신 분이 계셨는데

수술 후 1, 2회 때는 회복이 느리고 상처도 많이 남았는데

세 번째 수술 후 3주 후부터 침 치료를

받은 결과 흉터의 재생이 빠르고

첫 번째 두 번째 수술보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게 되어 좋아하셨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좌우를 대칭적으로

수술한 경우 한쪽만 침 치료를 한 경우

침 치료 한쪽이 나중에 치료 후

흉터가 훨씬 적게 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는 침 치료를 통하여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재생인자가 보다 활성화되어

피부 재생 과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초기 상처치료 후 흉터가 남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혹은 수술 후 수술 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

상처를 그대로 두지 말고 조기치료를 통하여

최대한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 드립니다





상처회복에 도움을 주는 요소는 습윤환경, 적절한 창상의관리, 환자의 영양상태입니다.


1. 습윤환경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물에는 상처의 감염에 대항하는 백혈구 외에도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및 성장인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기 상처의 경우 밖으로 흘러나오는 삼출물(흔히 진물)의 양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삼출물의 적절한 흡수와 보유를 하는 드레싱으로

상처부위의 습윤환경을 조성해야 상처회복이 잘 됩니다.

만약 삼출물이 부족하거나 과하게 제거되면 상처부위의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어

삼출물과 혈액이 굳어버려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2. 적절한 창상 관리
상처부위는 정상적으로 보호기능을 하는 피부가 손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 및 외부자극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상처부위가 오염되지 않게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줘야 하며 눌리거나 당겨지는 경우 봉합부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창상부위는 가능한 사용을 자제하며 물리적인 자극을 줘서는 안됩니다.




3. 환자의 영양상태
드레싱과 창상관리의 외적인 요소외에 환자의 영양상태, 흡연 같은 내적인 요소도 상처회복에 중요합니다.

상처회복에 있어 필요한 물질 생성을 위해 단백질 및 무기질, vitamin 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환자의 영양상태가 부실하다면 상처의 회복도 그만큼 시간이 오래걸리게 됩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상처부위의 혈류감소로 회복이 늦고 흉터도 비흡연자에 비해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자는 최대한 상처가 난 경우 혹은 수술후에는 금연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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