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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뮤인 2014년 2월호] 홍조 잠재우기



SOLUTION 2 ACUPUNCTURE TREATMENT


CASE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전체 홍조 현상


30년간 홍조로 인해 의도치 않게 쏙스러움을 많이 타는 이미지로 굳혀진 케이스. 갑자기 덥거나 추어지는 온도변화는 물론, 놀라거나 당활할 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붉어지는 감정 변화에 따른 홍조로 큰 고민이었다. 평소 겪은 혈액순환장애와 홍조가 밀접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좀 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치료하기 위해 명옥헌 한의원의 홍조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_이정미(<뮤인>뷰티 에디터)


1st day
치료에 앞서 '생체신호분석 활력진단'이라는 검사를 받았다. 팔목과 발목에 기기를 연결해 맥의 활성도를 평가하고 신체 이상을 분석하는 것으로, 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받았다. 유전적으로 위에 열이 많고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약침 치료, 피부 진정 등 외부적인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전반적인 상담이 끝난 후엔 한약을 처방받았다. 홍조 피부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클렌저 교체, 홍조나 과민성 피부가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아벤느의 저자극 클렌저를 선택했다.

2nd week
한약을 하루에 두 번씩 챙겨 먹으며 본격적인 홍조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한약 복용 후 피부뿐 아니라 전반적인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첫 단계. 첫날보다 피부톤이 정돈된 듯 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다. 상담이 끝난 후 얼굴의 열을 내리는 약침을 3~4회에 걸쳐 두피와 볼에 맞은 후, 피부 세포를 강화하는 세럼과 마스크로 진정과 보습 관리를 받았다. 관리를 받은 날에는 시술 후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 재생하는 아더마의 애프터 케어 크림을 충분히 발랐다.

4th week
홍조증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뜨겁다 못해 따가웠던 증상이 좋아졌고, 지속되는 시간과 주기도 덜해졌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평소 소화기관이 약해 숙명처럼 안고 살았던 변비가 사라졌다는 것.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홍조증 또한 점차 나아진다고, 김진형 원장이 설명했다. 이번에는 몸의 밸런스가 깨진 부위에 침을 놓음으로써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발등에 침을 맞았다. 지난 2주 전과 변화된 몸 상태에 따라 한약도 새로 처방받았다.

6th week
증상이 나아져 소홀한 탓인지 다시 얼굴에 열감이 느껴졌다. 생활 소게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실천하지 않으면 홍조 치료가 더딜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김진형 원장의 설명. 꾸준히 족욕을 하는 것은 기본, 취침 전후 시계방향으로 복부를 마사지하면 배의 순환이 좋아져 아래로 기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단다. 이날은 두피와 볼, 발 등 전체에 열을 내리는 약침 치료를 받았다. 사무실에서도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진정 기능이 뛰어난 프레쉬의 세럼을 얼굴 전체에 틈틈히 덧발랐다.

8th week
홍조 치료를 시작한 지 벌써 8주차. 가장 달라진 점은 주위에서 알아볼 정도로 안색이 맑아졌다는 것이다. 홍조증으로 인한 울긋불긋한 피부톤이 많이 정리된 느낌. 다이어트의 목표가 기초대사율 증가인것처럼, 한의원의 홍조 치료는 한약과 침을 통해 신체 자율신경 기능을 향상시키는 원리이다. 물리적 시술이 부담될 수 있는 민감성 피부라면, 홍조뿐 아니라 몸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좀 더 체계적인 방식을 선보이는 한의원의 홍조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


명옥헌한의원 방송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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