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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회차 마치고 진료과목 튼살
‘빨리 걷다가 다리 근육이 놀랐나?’ 싶어 정형외과라는 곳을 아무 생각없이 가보았다. 평상시에 감기가 걸려도 그냥 버티면서 사는 나는, 병원에 가서 주사 맞는 일도 별로 없고, 대중 목욕탕에도 안 가니 내 몸을 누구에게 보일 일도 거의 없다. 그런데 물리 치료사가 내 다리에 마사지를 하고, 열기구를 올려놓고 하는데 아뿔사!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의 눈에 내 다리가 고스란히 보여지는 순간이었다. 그 분은 내 다리가 튼 지 어떤지 신경도 안 썼을 수도 있고, ‘와~~ 얼굴은 평범한데 다리가 많이 텄네!’ 라며 속으로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내 다리가 누구에게 리얼하게 비춰지는 그 순간, 약간 식은땀이 나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3회차 시술 받고 예전보다 조금은 티가 안나는 것 같아, 약간 다행스러웠다.
3회차 시술 받고 많이 옅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의 자신감이 생겨 옷 고를 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예전에는 무릎까지 오는 원피스는 꿈도 못 꾸었는데 이번 추석에 갈색 스타킹 신고 원피스를 입어 보았다. 뒤로 돌아 내 다리를 보면 스타킹 속의 줄무늬는 여전해서... 입지 말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티가 조금 나는 것 같아 과감히 입는 것에 도전했다.
5회차 끝나면 스타킹 신고 다니는 것 쯤은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내년 여름에는
반바지 입고 편안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매 번 시술할 때마다 진지하게 침을 놔주시는 선생님과 선생님이 놓치신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간호사님, 늘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상담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ㆍ명옥헌한의원 | 2012-11-27 오후 2:53:07

소중한 치료후기 감사드립니다.^^시원한 여름이 될수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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