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 한의원 - 모공각화증, 모공각화증 백과

모공각화증, 흔히 말하는 닭살은 모낭내에 각질전(horny plug)이 형성되어 모공안에 지름 2~3mm의 딱딱한 응고물이 강판모양으로 꽉차게 되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전염성은 없으며 어린이와 청년기에 주로 발생합니다. 40~50%정도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데, 대체로는 동반 이상 없는 건강인에게 나타나지만 아토피피부염, 피부건조증이나 어린선, 호르몬 이상, 비만, 비타민 결핍 등과 연관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동반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유, 소아기에 발생해서 사춘기를 거쳐 20세정도 까지 수가 증가하다가 성인이 되면서 서서히 소실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수 정도에서는 가족력을 가지는데 이런 경우 상염색체 우성유전의 경향을 보입니다.동반되는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기저 질환이 교정되지 않으면 모공각화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1. 구진은 작고, 딱딱하며 백색을 띄고 사포같이 거칠거칠합니다.
2. 1mm크기의 구진이 여러개 모여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3. 구진은 모공에 생겨서 손톱으로 긁으면 떨어집니다.
4. 긁어내면 구진 끝에 모공속에 있는 백색, 반고형 상태의 털이 같이 묻어서 나옵니다.
5.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습니다.
6. 2차감염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

소아시절부터 닭살이 돋는 경우 아토피성 피부, 어린선 등의 피부질환과 같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도 피부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 검붉은색으로 피부가 도돌해집니다.
이처럼 1CM 미만으로 피부가 융기되어 도돌해지는 현상을 구진이라고 합니다.
후천적요인

여드름약의 과다한 복용, 외용제의 과도한 사용, 혈압약의 장기복용,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등은 피부내에 독소를 쌓이게 하여 홍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때를 세게 미는 습관, 실내 온도를 너무 높여서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되면 피부의 약한 부분인 허벅지나 복부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하게 긁게 되면 모공이 도드라지고 거칠어집니다. 또 비누와 강한 샤워젤, 샴푸 등에 의해서 자연적인 피부 보호기능이 파괴되어 피부의 탈수현상을 일으켜서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

가습기를 사용하여 피부에서 수분손실을 막고 샤워를 자주하면 피부의 피지가 빠져나가 피부의 수분증발이 증가하므로 샤워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만일 매일 샤워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면 비누 질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얼굴, 겨드랑이 등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주일에 2~3회 이상 비누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샤워나 목욕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 충분한 보습제 사용

샤워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피부가 건조한 시기에는 로션이나 크림을 평소보다 많이 발라주고,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않도록 가볍게 때밀기

때라고 부르는 각질층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자극에 대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피부에서 수분을 공급하고 손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각질층을 인위적으로 너무 심하게 벗겨내면 피부는 심하게 건조해지므로 때를 너무 자주 밀지 않는 것이 좋고 가볍게 미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