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공급되는 혈류량에 따라 상처가 낫지 않으면 정상적인 피부로서 재생되는 것이 아니고, 흉터 조직으로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흉터는 피부가 자극을 받아 진피조직, 피하조직이 결손되어 패어있거나 혹은 이상 증식하여 융기된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결합조직이 많고 세포나 모세혈관은 적은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피에서 진피층까지의 경계부위는 한번 파괴되면 정상상태로 재생되지 못하여 콜라겐층의 재생이 무질서해지면서 불규칙한 모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멜라노사이트(melanocyte: 멜라닌 색소를 피부에 분산시키는 물질)가 정상으로 재생되지 못하면 색소침착이나 색소 탈실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한방치료법의 중점은 손상된 진피층을 복원하고 새로운 세포를 재생시킴으로써 흉터의 크기를 작게 하고 색을 피부색으로 바꾸며 위로 돌출된 부분을 내려주는 것을 그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 
  · 켈로이드

  켈로이드를 모르는 분을 없을 것입니다. 상처 부위가 계속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계속적으로 증식하는 것이죠. 위로 솟아 오르기도 하고 집게발 모양으로 퍼져 있어 많은 분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흉터입니다.

• 
  ·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와 많이 비슷하며 흉터 부위가 붉은 색을 띠며 솟아 올라 있는 경우입니다. 켈로이드와 다른점은 외상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6~8개월이 지나면 가라앉으나 켈로이드는 계속 증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 위축성 반흔

  대표적인 케이스가 여드름 흉터로 주변이 정상보다 함몰된 흉터라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푹 파인 흉터를 지칭합니다.

• 
  · 면상 반흔

  면상반흔은 수술 후 또는 외상 후 비교적 가늘던 상처가 점차 벌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수술 흉터 중에서 제일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화상흉터

  

  화상으로 피부 정상 조직들이 손상을 받아 비정상적인 회복 과정으로 인해 비후성 흉터나 구축성 비후성 흉터가 남게 되는데 소실 된 표피 세포 회복보다 진피층의 콜라겐 등 섬유조직들이 불규칙하게 먼저 차 올라 정상적인 피부와는 달리 울퉁불퉁한 화상 흉터를 만들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붉고 딱딱하게 융기되며 가려울 경우 비후성 흉터라 하고, 이 비후성 흉터가 주변 조직을 끌어 당겨 운동 장애 등이 생기는 구축성 비후성 흉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화상흉터는 화상 종류, 접촉 시간, 연령, 환자피부상태, 초기 화상 치료 등에 따라 증상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 여드름흉터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 치유 후 생긴 것으로 화농성, 응괴성, 결절성, 낭포성 여드름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법이나 집에서 무리하게 짜서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 되었을때 여드름 흉터가 생기게 됩니다.
  여드름흉터라고 해서 같은 모양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염증 크기나 손상을 어떻게 받았는지에 따라 박스모양이나 다이아몬드형, 둥근형, 송곳형, 타원형 등 여러가지 모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겉에는 조그마한 구멍만 남아 있어도 흉터 안에는 아주 깊은 터널이 생겨 있거나 , 겉구멍 크기보다 큰 흉터 자국이 있을 수 있으며 피부 표면을 아주 거칠게 만듭니다.

• 수술흉터

  

  수술 자국은 크게 보면 봉합자국 자체와 봉합된 양측의 피부 높낮이가 맞지 않아 불규칙한 윤곽을 보이는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자국은 봉합을 하기 위하여 피부를 지방층까지 절단 한 후에 접합을 하였기에 흉터의 깊이가 지방층 아래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외상성 흉터

  

  손톱자국이나 굵힌 자국은 어렸을 때 친구들과 놀다가 싸우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흉터 자국들은 다른 흉터에 비해 깊이가 깊지 않고 선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터는 잘못하면 평생 안고 가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흉터가 생겼을 때 즉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추후에 큰 흉터를 막을 수 있답니다.
읽어보시고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익혀두세요.

• 데었을 경우

  1도화상 살갗이 빨갛게 되거나 살짝 부어오른 경우
                 ▶흐르는 찬물에 손을 대고 열을 식힌 다음 얼음 찜질을 해줍니다.
  2도화상 1도화상과 비슷하나 하얀 물집이 피부에 일어나는 경우
  3도화상 피부가 재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경우로 뿌리까지 파괴되고 크게 상처가 남습니다.
                 ▶2도,3도의 경우는 흐르는 찬물로 열을 식힌 다음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포는 억지로 터뜨리지 않는데 이 안에는 면역체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 곪았을 경우

  모기나 벌레 등에 물리거나 곪을 것 같은 상처의 경우에는 손톱으로 자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곪은 것 같은 상처는 고름을 짜낼 때에도 소독을 하고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으며 상처용 연고를 수시로 발라 주세요.

• 찢어지거나 패였을 경우

  먼저 상처가 생기면 약부터 무조건 바르지 말고 상처에 묻은 흙이나 오염물을 흐르는 물로 여러 번 씻어 냅니다. 그리고 소독을 해주고 상처가 깊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이 좋습니다.
  흔히 상처가 나면 소독도 안하고 무조건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혈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냥 피를 계속 닦아내지 말고 수건이나 압박붕대 등으로 상처부분을 눌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손톱에 긁힌 경우

  가벼운 긁힌 경우 한동안 조금씩 검어지다가 수개월 후에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그러나 심하게 긁힌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톱흉터가 생겼을 경우 가시 광선을 되도록 피하도록합니다.

• 찔렸을 경우

  찔렸을 경우에는 한번 짜주고 물로 다친 부위를 씻어 줍니다. 상처부위가 많이 오염되었을 경우나 금속류에 상처를 입었다면 파상풍의 염려가 있으니 되도록 빠른시간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